'더 글로리' 주여정 파트는 스킵했다? 시즌 2에서 어떤 모습일까?

<사진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미친 몰입감으로 단숨에 시청자를 사로잡은 '더 글로리'지만 유독 시청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 캐릭터가 있다. 남자 주인공인 주여정(이도현)이다.

극중 문동은에게 바둑을 가르쳐 준 것 말고는 딱히 존재감이 보이지 않아 시청자들은 주여정이 나오는 부분은 스킵 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시즌 2에서 주여정이 대활약을 할 복선이 여럿 있다.


'182에 75kg' 독백을 하며 이전 병원장이었던 주여정의 아버지를 죽인 강영천(이무생)을 직접 칼로 찔러 죽이는 상상을 한다.
살상용 나이프를 종류별로 다양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그걸 휘두르며 죽이는 연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음을 보여준다.

감독은 주여정이 칼을 들고 강영천을 죽이는 상상을 하는 장면이 시즌 2를 보고 난 후에 이해가 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발포비타민. PPL이지만 김은숙 작가가 캐릭터 설정에 의해 꼭 필요한 소재였기에 따로 요청하여 따왔다고 했다.

주여정은 발포비타민이 물에 녹으면서 물이 튀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했다. 이 발포비타민의 소리는 강영천을 살해하면서 그의 피가 얼굴로 튀는 상상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소리와 비슷하다.

문동은의 상처를 보고 분노한 주여정은 '할게요. 망나니. 칼춤 출게요. 누구부터 죽여줄까요?' 이야기한다.
시즌 2에서 문동은이 물리적인 복수를 위해서 주여정이 행동할 것이라는 예상된다.

하도영과 바둑을 두는 장면에서 총이 없어서 복수하는데 힘들겠다고 하자 칼이 있다. 칼은 근거리까지 가야 한다. 상대방의 눈동자 속에 내 눈동자가 비치는 그 거리까지 가서...
실제 경험이 있는 듯한 디테일한 설명하는 장면이다.

시즌 1에서는 존재감이 크지 않았지만 시즌 2는 주여정의 파트가 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예상이다.
아버지를 살해한 강영천에 대한 복수, 문동은을 위한 망나니 칼춤.
어떤 전개가 될지 시청자들은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시즌 2에서 주여정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New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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