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의 주가시세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자료>
21세기로 바뀐 2000년. 세계 경제는 인터넷 관련 분야의 급격한 성장으로 유례없는 버블이 왔다.
닷컴 도메인만 가지고도 상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너도나도 벤처 열풍으로 관련 주식들은 연일 상한가를 달리며 경제 분야에서 역사를 남길 버블 붐이 다가오고 있었다.
웹 소설을 원작으로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최근 핫한 소재가 '뉴데이터테크놀로지'이다.
이는 닷컴 버블 당시 '새롬기술'을 모티브로 한 종목이며, 인터넷 전화 기술로 1999년 8월 코스닥에 상장하여 주가는 2000년 3월 초에 28.2만 원 정점을 찍었다.
인생 2회차를 살고 있는 진도준(송중기)은 이런 과거 사실을 바탕으로 진화영(김신록)을 무너뜨리는 내용이 방영됐다.
일부러 상승 초입부에서 정리하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큰 손실을 보았다는 좌절감을 주고 훨씬 더 큰 돈으로 추격하게 만들었다.
고점을 알고 있었기에 진도준은 근처에서 청산하여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었지만 진화영은 미끼로 던진 30만 원 목표 주가에 연연해 폭락장에 큰 손실을 입게 된다.
이후 진도준은 첫 번째 목표인 백화점 인수를 성공하게 된다.
새롬기술은 인터넷 기술의 발달로 국제 전화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전망과 글로벌 닷컴 버블과 함께 폭등했으며 한때 삼성전자의 시총보다도 높았다.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인터넷 기술 분야를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벤처 기업들이 활황이었다.
현재 새롬기술은 2004년 '솔본'으로 개명 후 지금까지도 투자자문사로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다.